생명보험사들이 10대와 20대 젊은층을 겨냥해 선보인 보장성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작년 3월부터 10대를 겨냥한 ''틴틴보장보험''을 시판, 월평균 4천건에 15억원 이상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작년 4월 각종 교통재해 보장형 상품으로 출시한 ''퍼펙트 Ⅲ 교통상해보험''에도 20대의 가입이 늘고 있다.

또 10대를 위한 질병 보장형으로 만든 ''뉴 어린이닥터 보험''도 월 평균 2만6천건씩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대한생명의 ''OK밀레니엄 보장보험'', 알리안츠제일 ''체인지플러스 보장보험'', 컴퓨터 핸드폰 사용량이 많은 n세대를 겨냥한 흥국생명의 ''전자파 보험'' 등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

주요 생보사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보험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소비를 주도하는 신세대 계층인 10.20대를 겨냥한 보장성 상품 판매를 앞으로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