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네티즌''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일반인의 뇌리에는 몇 가지 단상이 스쳐간다.

신세대 젊은이들의 전유물,오락과 채팅 등이 그것이다.

이는 인터넷이 기존 세대와는 융화되기 어렵다는 뜻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40대의 음악살롱''(www.freechal.com/gemsway)은 인터넷이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이란 일반인의 상식을 깨는 공간이다.

젊은층 중심의 사이버문화 속에서 소외돼가는 중년들의 향수가 담긴 인터넷 이야기마당이다.

가입 연령을 35세 이상으로 제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지만 벌써 회원 수가 7백명에 육박한다.

중년의 진솔한 대화와 점차 잊혀져가는 흘러간 노래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세태를 초월해 음악과 마음을 주고받는다.

한 차례의 정기모임과 세 차례의 임시모임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에 대한 교감을 나눈다.

프로그램밍 인터넷 등을 배우는 학습 열기도 뜨겁다.

또 가족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채팅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선도한다.

우리 동호회는 회원 모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계층을 돌보는 사회참여도 기획하고 있다.

직장인 의사 변호사 개인사업자 주부 등 회원의 직업도 다양하다.

또 부부 자매 등 가족 단위의 회원도 속속 가입하고 있다.

중국 미국 호주 등 해외 교포들도 회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우리 동호회원들은 각자의 직업을 살려 서로 돕는다.

변호사는 무료 법률상담을 해 주고 시인은 자신이 간직해온 아름다운 글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스터 김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