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이 발행한 외화채권에 대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가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신용도를 한 단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ING베어링 등과 ABS 발행 서명식을 마친 뒤 제진훈(54) 삼성캐피탈 사장은 이번 해외채권 발행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제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의 금리(연 7.14%)가 국내평균조달금리인 연 8%보다 낮다"며 "자금조달부담이 덜어진 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