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최고경영자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아시아 중추공항으로 부상한 신공항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고 대한항공이 전했다.

이날 CEO들은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수속장 앞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신공항은 우수한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며 "스카이팀의 동북아 중추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은 신공항에서 편리한 체크인, 간편한 탑승 절차와 수하물 처리, 품격 있는 라운지와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고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스카이팀 최고경영자들은 대한항공 본사에서 회의를 갖고 체코항공 정식 회원사 가입, 스카이팀 진행 경과 보고, 노선망 강화 등을 논의했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세계 주요 지역에 거점을 갖고 있는 4개 항공사로 구성돼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체코항공 영입으로 전세계 112개국, 472개 도시를 운항하게 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