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바이오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녹십자벤처투자(대표 최창선·www.gcbi.co.kr)는 21일 1백억원 규모의 바이오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조합1호에는 녹십자벤처투자가 15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 중소기업진흥공단이 30억원,산업은행이 10억원,예수교 장로회 총회연금재단이 20억원,하나은행과 메리츠증권이 각각 5억원을 출자했다.

마크로젠 한솔케미언스 한국오루강침 광동제약 등도 참여했다.

조합 존속기간은 5년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30%다.

녹십자벤처투자는 그동안 셀론텍 리젠바이오텍 크리스탈지노믹스 쎄라피아진 등 10여개 바이오 업체에 3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도 1백20억∼1백5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최창선 사장은 "녹십자벤처투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 노하우를 갖고 있는 모기업 녹십자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3∼4년 뒤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는 걸음마 바이오 벤처기업들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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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