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기존 경유버스에 비해 매연이 적은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8월부터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1백대를 도입하는데 이어 2007년까지 시내버스 5백94대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천연가스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울주군 청량면 율리 공영 차고지에 하루 1백40대까지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충전소를 설치키로 했다.

울산시는 5월까지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가는 천연가스 시내버스의 전용노선을 결정한 뒤 8월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