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19일로 예정했던 김윤규 사장의 방북일정이 미뤄졌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아산은 "방북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번주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규 사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고위층을 만나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지불금 인하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김윤규 사장과 함께 금강산으로 가 북 아태평화위 송호경 부위원장과 "대북지불금을 월 1천200만달에서 600만달러로로 낮추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북측이 원칙론을 고집하는 바람에 합의에 실패했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28일 대북지불금 2월분으로 약정금액의 6분의 1 수준인 200만달러만을 보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