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우량 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 등 전담하는 ''기업여신전문 점포''를 19일부터 운용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 서울 부산 등 광역시와 경기지역의 4백56개 점포 가운데 기업여신 규모가 큰 30개 점포를 ''기업여신전문점포''로 지정했다.

기업여신전문점포에는 기업여신 심사인력 3~4명으로 구성된 기업금융팀이 별도로 배치된다.

또 지점장에게 지역본부장과 동일한 규모의 대출 전결한도를 부여해 기업의 신규 유치에서 신용조사 심사 여신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농협은 내년부터는 전국 대도시로 기업여신전문점포를 확대해 점포수를 53개로 늘릴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기업여신전문점포 운용으로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제공이 가능해 기업금융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특히 우량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