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이 잇따라 터지면서 패스트푸드 브랜드 주가가 급락했다.

국내선 요금과 관련,담합인상 의혹을 불러일으킨 항공사 브랜드 주가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롯데리아는 지난주 35위에서 무려 40계단이나 주저앉으며 75위로 곤두박질했다.

버거킹도 81위에서 9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맥도날드는 지난주보다 4계단 하락한 19위에 랭크됐다.

반면 닭고기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KFC는 오히려 주가가 1만5천원 오르면서 지난주 21위에서 17위로 4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10위권에 진입했던 대한항공은 1만7천원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1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9계단 미끄러지며 29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 14일 이들 두 항공사가 국내선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일과 내달 2일부터 요금을 각각 평균 12.1%,11.8% 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아시아 투자계획을 밝힌 휴렛패커드의 HP데스크젯은 20만원대를 넘어서며 9위에 랭크됐다.

지난주보다 4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