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미국 맥도널드사가 흔들리고 있다.

주요 상품인 햄버거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도널드는 14일 올 1분기 주당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33센트) 보다 10% 정도 하락한 29~30센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32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이 발표는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0, 000 아래로 떨어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올 들어 두달간 맥도널드의 매출액은 62억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이 기간 중 매출증가율은 상당히 낮아졌다.

회사측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우선 쇠고기 대신 닭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고려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