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아마추어 야구계를 석권했던 투수 남우식(49)씨가 최근 20년간 몸담아 온 롯데햄우유의 임원(이사대우)이 됐다.

남 이사는 경북고가 지난 71년 5개 고교 전국대회를 휩쓸 당시 공을 세운 주역이다.

남 이사는 롯데 자이언트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은퇴,80년 롯데햄우유 영업사원으로 취직했다.

그는 뒤늦게 시작한 직장생활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 이사는 부족한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한양대 무역대학원을 다녔다.

그는 수원 경인지점장,서부지점장,총무부장을 거쳐 총무 인사 자재를 총괄하는 이사에 올라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