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월드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98 프랑스 월드컵 공식 파트너였던 아디다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공식 스폰서"와 "공식용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물론 "라이선스 공식 사용권"까지 획득했다.

특히 아디다스의 월드컵 지원은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계속된다.

즉 2006년 독일 월드컵이 개최될 때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 대회에 공식 파트너로 활약한다는 것.

따라서 월드컵 대회뿐만 아니라 2003년 여자 월드컵과 2001년 2003년 2005년에 개최될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FIFA World Youth Championship)까지 공식 후원한다.

즉 2006년까지 FIFA가 관여하는 모든 대회에 공식구 공급은 물론 심판들이 사용하는 모든 의류 및 용품까지도 공식 지원한다.

1970년이후부터 FIFA의 요청에 의해 매 월드컵 대회마다 공식구를 제공해온 아디다스는 현재 에이시 밀란(AC Milan) 아약스(Ajax Amsterdam)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등 세계 정상급 프로팀에 각종 축구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내딘 지단,패트릭 클루이버트,데이비드 베컴,델 피에르 등 세계 정상의 선수들도 아디다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디다스 창립자 아디 다슬러(Adi Dassler)가 그의 첫 축구화를 만든지 80년이 지난 오늘까지 아디다스는 전 세계 축구계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전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제품혁신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용품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