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12일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원석 전 회장 등 동아건설 전 경영진을 고발해옴에 따라 최씨 등 관련자들을 조만간 차례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최 전 회장이 동아건설로부터 고발되지 않은데다 다른 경영진이 그의 연루사실을 부인해 최 전 회장의 소환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금감원이 최 전 회장을 고발해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동아건설이 자체 고발한 유성용 전 대표 등 동아건설 전 경영진 3명을 소환,조사를 마친 상태다.

검찰은 동아건설 분식회계의 공소시효가 19일로 만료됨에 따라 금주중 금감원 직원들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최 전 회장에 대한 고발경위 및 근거 등을 조사한 뒤 최 전 회장을 소환,조사해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