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이 에어버스사로부터 뉴욕~홍콩간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는 초장거리 항공기를 구입키로 결정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초장거리 노선용 A340-600기 3대를 포함 A340-300s 3대,A330-300 1대등 7대를 구입키로 최근 에어버스측과 계약했다.

A340-300s 3대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A330-300 1대는 오는 11월,나머지 A340-600s기 3대는 내년과 2003년에 각각 인수된다.

A340-600은 홍콩-뉴욕,홍콩-시카고 노선을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장거리 항공기다.

이 항공기가 운항되면 미국 서부와 동남아시아를 직항으로 연결해 인천 영종도 신공항의 통과여행객이 줄어들어 허브공항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 최초로 장거리 직항편을 시범 운항한 기록을 보유한 캐세이패시픽은 이로써 내년 말까지는 총 8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현재 총 7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