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60.삼성) 감독이 세계야구연맹(IBAF)이 선정하는 최우수감독으로 뽑혔다.

대한야구협회는 9일 IBAF가 최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00 시즌 ''올해의 감독''에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팀 사령탑을 맡았던 김응룡 감독을 선정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드림팀Ⅲ를 이끌고 출전, 동메달을 따낸 김 감독은 이로써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어우흥 감독, 94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대권 감독에 이어 한국 감독으로는 세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