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가 백화점 은행 등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인증서를 전달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올해 백화점.할인점 은행 호텔.콘도 주유소 등 국민들의 소비생활과 밀접한 4개 서비스 업종에 대한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기술표준원은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평가지표를 마련하는 대로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평가단을 구성,인증을 신청한 업체에 대한 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비스품질 우수기업으로 인증되면 인증마크를 사업장 및 홍보물 등에 게시할 수 있다.

인증유효기간은 2년이며 기간이 종료되면 재평가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인증업체 가운데 최우수기업을 선정해 연말에 포상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이와함께 서비스산업 고품질화를 위해 품질인증 대상 업종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 물류(택배) 여행사 신용카드 이동통신업종을,2003년에는 병원 보험사 증권사 학습지 패스트푸드(음식점)업종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