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지난해 국제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한 부실채권 7천7백14억원에 대해 3개월간의 자산실사를 마치고 27일과 다음달 2일 매각체결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7천7백14억원중 리스채권 4천99억원은 론스타에, 1천4백99억원의 일반채권과 2천1백16억원의 법정관리 화의 등 특별채권은 리먼브러더스에 매각된다.

조흥은행은 이번 매각대금 입금으로 작년말 10.22%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03%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와 함께 3월중 7천7백억원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국제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또 상각과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로의 매각을 통해 연말까지 모두 3조7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 고정이하여신비율을 3.8%로 낮출 계획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