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 美 1백대기업 ''라이트 하우스'' 회장 >


''너의 두려움은 너만이 없앨 수 있다''''너의 실수로부터 배워라'' 1968년 미국으로 이민,인종 및 남녀 차별을 딛고 미국 1백대 기업의 하나인 ''라이트 하우스''를 창업한 김태연(55) 회장이 자서전 ''사람들은 나를 성공이라는 말로 표현한다''(밀알)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세종대 공군대학 서울시청 경북도청 등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넓은 집에서 살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고 벽도 없이 지붕부터 올릴 순 없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결과만 기대합니다.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성공''을 사려고 하지요.

그러나 인내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1946년 경북 김천 태생인 김 회장은 태권도 공인 8단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컴퓨터회사 모닝플래닛·데이터스토어 X,코스메틱회사 엔젤 힐링 등을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내면의 힘으로 들어가는 일곱 단계''''사일런트 마스터''등의 베스트셀러를 쓰기도 했다.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열등감과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문제지요.

인간과 사물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콜럼버스가 지구를 둥글게 만든 것이 아닙니다.

평평하다는 생각을 둥글다는 것으로 바꿔 놓았죠.

모든 것은 정신에 달려 있습니다"

김 회장은 세종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 입학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또 하려고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럴 때마다 당황스러워요.

저의 일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는 김 회장은 27일 미국으로 돌아간 뒤 오는 4월께 다시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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