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과 코레트신탁의 처리방향이 이번주중 결말이 날 전망이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코레트신탁의 기업어음(CP) 4천8백억원어치가 오는 28일 만기도래한다.

이에따라 코레트신탁 채권단은 26일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앞서 부결됐던 신규자금지원 등 채무재조정 방안과 만기도래하는 CP의 재연장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채권단은 지난 19일 신규자금 지원 등 채무재조정 방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채권단협의회 재구성 건을 빼고는 어떤 안건도 통과시키지 못했었다.

한편 한부신 채권단은 주택은행과 동양종금의 2백억원 상계처리 문제를 26,27일중 매듭 지어야 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통과된 조건부 약정서는 2주일간 효력이 있다"며 "늦어도 27일까지 상계처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12일 한부신의 법적처리를 6개월 뒤로 늦추자는 안을 통과시켰었다.

그러나 동양종금은 1백72억원, 주택은행은 22억원의 한부신 예금을 각각 대출금과 상계처리하면서 동의서 제출을 거부해 왔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