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이사회 정몽헌 회장 일행이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지불금 감액문제에 관한 협상을 마치고 23일 부산 다대항을 통해 돌아왔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대 풍악호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정 회장은 "협상이 잘안 됐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시간을 가지고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한 뒤 서둘러 터미널을 빠져나갔다.

이날 풍악호에는 강철순 현대상선 부사장 등 4명이 정 회장과 동행했으며 함께갔던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22일 속초항을 통해 먼저 귀국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