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북한 남포를 잇는 뱃길이 재개된다.

통일부는 18일 지난해 11월 이후 북한측의 선박입항거부로 운항 중단된 인천-남포간 정기 컨테이너항로에 국양해운의 취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국양해운 외에 현재 인천-남포간 운항을 준비중인 그린로지스틱스가 허가신청을 해올 경우 하자가 없는 한 함께 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그린로지스틱스도 빠른 시일 내에 배를 운항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르면 이번주내 인천-남포간 교역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들이 이미 북한측과 운항 관련 사전협의를 거친 것으로 보여 북한의 입항 거부 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