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사업 참여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LG텔레콤의 브랜드 가치가 또다시 폭락했다.

지난주 사이버 브랜드 증시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LG텔레콤 대표 브랜드인 인터넷019는 3만2천원 빠지며 17위에서 43위로 곤두박질쳤다.

인터넷019의 폭락은 LG그룹이 IMT-2000사업 참여와 관련,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는 삼성과 미국 퀄컴사가 참여키로 한 동기식 그랜드 컨소시엄에 끼어들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IMT-2000사업자 선정에서 LG텔레콤이 탈락한 직후에도 인터넷019는 14위에서 28위로 밀려났었다.

스피드011과 정상을 다투던 인텔 펜티엄Ⅲ의 가치가 내리막길로 접어든 것도 지난주 특징 가운데 하나.

인텔사가 신제품 펜티엄Ⅳ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펜티엄Ⅲ는 3만6천원 빠진 27만7천원으로 떨어졌다.

순위도 3위에서 6위로 미끄러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