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일본의 세계적 화장품업체인 시세이도와 손잡고 국내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상이 시세이도와의 공동 설립한 에센디화장품은 1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출범기념식을 갖고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아스프리르''''우노''''마쉐리'' 등 3개브랜드 23개 제품을 3월부터 대형 할인점 및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한다.

아스프리르와 마쉐리는 20대 여성과 신혼주부,우노는 20∼30대의 남성을타깃으로 삼고있다.

이들 브랜드는 이미 일본에서 시판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상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세이도와 51대 49비율로 70억원을 출자,에센디화장품을 설립했었다.

에센디는 지난 6개월여동안 인력을 보강하고 유통망을 구축하는등 화장품시장신규 진출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정영준 에센디화장품 사장은 "지난 6일 이마트 동인천점에 낸 테스트 매장의 분석결과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수한 제품을 값싸게 공급해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