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法者, 何也?
육법자 하야

一, 氣韻生動是也;
일 기운생동시야

二, 骨法用筆是也;
이 골법용필시야

三, 應物常形是也;
삼 응물상형시야

四,隨類賦彩是也;
사 수류부채시야

五, 經營位置是也;
오 경영위치시야

六, 傳移模寫是也.
육 전이모사시야

...............................................................

여섯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는 생동감 넘치는 기운이요;
둘째는 힘 있는 붓놀림이며;
세째는 대상물에 따른 꼴갖춤이며;
넷째는 종류에 따른 채색이고;
다섯째는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이며;
여섯째는 옮겨 제대로 그려내는 것이다

..............................................................

남제(南齊)때 사혁(謝赫)이 ''고화품록(古畵品錄)''에서 한 말이다.

이는 그림을 그리거나 품평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그림이 되고 안되고는 무엇보다도 생동감 넘치는 기운(氣韻)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경영(經營)은 그 다음이다.

나라 살림을 꾸려 나감에 있어서도 온 국민이 희망과 의욕을 지니고 생업에 종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

---------------------------------------------------------------

<> 알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즈니스 영어'' 연재를 마치고 12일부터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집필하는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을 새로 싣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