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화재는 자동차보상 업무 관리 전산 영업 등 전 직군에서 60여명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영업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자동차보상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1998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이라고 설명했다.

서류접수는 오는 17일까지이며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하고 2월중 홈페이지(www.insurance.co.kr)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교보생명은 3월중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에 남성설계사 전문조직인 ''플러스 브랜치''를 설치하는 것에 맞춰 30여명의 금융.보험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다.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직장경력 2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교보는 특히 MBA 출신이나 CPA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응시원서는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국내 지점 설치를 추진중인 스위스재보험사도 계리인와 보험인수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점 전환과 함께 국내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동양생명 SK생명 등은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텔레마케팅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텔레마케터를 대거 뽑고 있다.

동양생명은 3월중 콜센터 1곳을 신설, 4개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