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0.9%포인트 내렸다.

삼성화재는 최저 연 8.0% 금리로 빌려주면서 대출비용까지 면제해 주는 아파트담보대출 ''프리론 Ⅱ''를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아파트담보대출 ''프리론 Ⅰ''의 최저금리 연 8.9%보다 0.9%포인트 낮은 것이다.

삼성화재는 대출받는 금액이 대출가능금액의 90% 이내이고 자동차보험 할인율이 40%이면서 매달 20만원 이상의 장기보험을 3년 이상 납입하고 있는 우수고객이 최저금리(8%) 적용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 기준에 해당되는 고객이 약 1만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외의 고객들에게는 보험계약실적, 자동차보험 할인율 등에 따라 8.4%, 8.7%, 9.0%의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5년에서 30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2년 이내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엔 대출금액의 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전화 팩스 창구방문을 통해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가능금액은 전화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02)758-408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