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북한 전력난의 심각성을 보여준 적이 있다.

생산활동에 쓸 전기도 모자라서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30년전 우리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의 어려움을 잊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가.

잘 사는 나라,문화생활 등을 운운하며 어느새 전기절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풍토가 만연돼 있다는 느낌이다.

장기호황을 이어왔던 미국 경제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우리 경제 또한 4개월째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정부발표가 있었다.

전 국민이 전등 하나라도 절약하려는 마음가짐을 다시 추스릴 때라고 생각한다.

최택관 <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