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비씨카드 12개 회원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한빛모아카드"를 29일부터 발급한다.

기존 비씨카드에 한빛은행이 개발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덧붙인 상품이다.

이 카드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들은 1년간 연회비가 면제되고 최고 보상금이 2천만원인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현대정유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할 경우 리터당 3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전화요금을 2건 이상 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하면 매달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비씨카드의 경우 12개 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해 서비스의 차별화가 어렵다"며 "한빛모아카드를 통해 독자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