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설날을 맞아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는 설 연휴기간동안 ''좀도리''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펼친다.

23일에는 5만원이상 식사를 한 고객에게 복주머니를 나눠 준다.

복주머니는 매장당 2백개가 준비돼 있다.

설날인 24일에는 궁중 민속놀이인 ''투호''를 실시한다.

이 놀이에는 5만원 이상 식사한 고객이 참가할 수 있다.

5개 화살을 항아리에 모두 넣을 경우 2만원짜리 식사권을, 3개 이상 넣으면 1만원짜리 식사권을 준다.

17일부터 21일까지 쌀을 갖고 오는 고객에게 10%를 할인해 주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모은 쌀은 행사 후 마르쉐와 자매 결연을 맺은 어린이 보육시설에 전달된다.

마르쉐 김홍식 팀장은 "패밀리레스토랑 컨셉트에 맞게 온가족들이 모여서 민속놀이도 하고 불우이웃도 돕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코코스는 22일부터 31일(27,28일 제외)까지 부모 자녀 등 3대가 함께 식사를 하면 피자 한판을 무료로 주는 ''효도이벤트''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동안 엿치기대회도 개최, 우승자에게 치킨 한마리를 공짜로 준다.

파스타 전문점인 스파게띠아 역삼점은 설 연휴인 23∼25일까지 3일간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