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테크(대표 김재홍)는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생체인증기술이 생소하던 지난 98년 설립된 보고테크는 생체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자동문뿐만 아니라 근태관리 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현금입출금기 금고 등을 생산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보안 인증수단으로 지문을 활용하는 방안도 이미 개발을 끝낸 상태다.

특히 지문인식 시스템을 내장한 마우스(상품명:보고캅)는 지난해 5월 영국에서 개최된 국제보안산업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제품은 마우스 왼쪽 측면에 지문인식시스템을 내장해 레이저빛에 반사된 지문이미지를 디지털화,0.01%이하의 오차율로 본인 여부를 식별해 준다.

이 회사가 처음 개발한 제품은 지문인식도어록.

지문만으로도 출입문을 개폐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기존의 반도체 방식이 아닌 광학렌즈방식을 택해 긁힘이나 정전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국산신기술(KT)을 인증 받았고 조달청의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고테크는 지문인식도어록을 발판으로 건물.사무실 출입통제에서부터 컴퓨터 사용에 대한 인증까지 보안의 전 부문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종합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보안솔루션은 현재 대기업(삼성건설,현대건설,LG건설)과 정부기관 연구소 등에 납품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반 수요층과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를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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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