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자율복장제를 실시하는 등 일대 혁신을 선언하고 나섰다.

BC카드는 올해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직원들과 개별 협상을 끝내고 최근 연봉통지서와 이의신청서를 발송했다.

BC카드 관계자는 "부장급의 경우 약 1천만원의 연봉 차이가 나며 내년부터는 차등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또 지난해 각 부서 직원들로 구성한 ''변화추진팀''의 제안을 수용,올해부터 본사 및 전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월 한달동안은 매주 목∼토요일에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모든 근무일로 자율복장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