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류 수출의 새로운 세기를 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2001 대한민국 섬유·의류 교역전(Preview In SEOUL)''이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내 섬유·의류 제품을 21세기 고부가가치 수출 아이템으로 전환시키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처음으로 섬유·의류업체들과 바잉오피스를 전시관 내에 함께 구성함으로써 효율적인 매매계약이 성사되도록 했다.

전시장은 크게 섬유소재관 의류·부자재관 B2B관 등으로 구성되며 원사업체 의류업체 전자상거래 업체 등 총 3백52개 업체가 6백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신소재 패션쇼, 해외 섬유전문가 초청강연,섬유 e비즈니스 전략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장석환 섬산련 부회장은 "국내 교역전에 이같은 대규모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 섬유·의류업체들에 자사 제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28-4078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