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포스코)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우선시하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규제에 대한 사전 대응" 등 5대 환경목표를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가 설정한 환경목표는 이밖에 <>지속적인 오염물질 총량 감소 <>청정기술 및 친환경제품 개발 <>제철소 인근지역 환경 관리 <>신환경 평가기법 및 환경교육 강화다.

이 회사는 이들 다섯가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광양제철소 공장 굴뚝에서 측정한 배출물질 데이터를 환경부로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을 설치,환경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유황 함량이 많은 중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를 LNG(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대체하는 한편 철광석 원료도 유황 함량이 0.015% 이하의 철광석만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천7백71억원을 환경 개선에 투자했으며,올해 1천8백73억원 등 2004년까지 총 8천9백억원을 환경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