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만든 유산균 제품이 일본에 본격 진출한다.

일동제약은 일본 스노우덴사와 오는 2003년까지 3년 동안 최소 1백65억원 규모의 유산균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일동이 수출한 제품은 소화·정장·지사제 ''비오비타''와 ''락토메드''의 원료다.

일동은 이번 수출계약에 따라 오는 6월 한달 동안 청주 원료생산공장의 생산설비를 현재의 약 3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수출 물량을 월 6억원,연간 72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스노우덴사와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