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책임자(대리급) 경력 3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내공모를 통해 20여명 이상의 지점장을 선발한다.

공모를 통해 배치되는 지점장은 자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하게 되며 지점장은 물론 해당 지점의 직원들도 영업실적에 따라 성과배분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서울 서초남지점과 거여동지점 등 2개 점포의 지점장을 공모, 시범 운영한 결과 당초 목표를 1백60% 이상 초과 달성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어 이번에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