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6월 "한국에이즈예방운동본부"로 출범
<>에이즈전문상담전화(02-747-4070)개설
<>월간 "함께 사는 세상" 창간
<>음성정보시스템(700-6775) 개설
<>"새순결운동" 전개
<>무료 에이즈상담전화(080-700-6700) 개설
<>인터넷운영위원회 결성
<>주소:서울 종로구 동숭동 2번지 2의15호 보석빌라트 201호
<>전화:(02)747-4071
<>홈페이지:www.aids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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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세계인이 3천6백10만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5백30만명이 HIV에 추가로 감염되고 에이즈 발병환자 3백만명이 사망했다.

우리 나라도 HIV 감염경로가 다양해지고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1백63명이 HIV에 새로 감염돼 총감염자가 1천2백44명으로 늘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인류를 위협하는 AIDS에 맞서 예방.홍보교육과 조사연구,국제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맹은 1993년 6월 "한국에이즈예방운동본부"로 출발했다.

당시 "AIDS 우리곁에 다가와 있다"라는 국내 최초의 AIDS예방 필독서를 발행했다.

93년 8월 "한국에이즈예방국민운동본부"로 이름을 바꾼 후 AIDS전문상담전화(02-747-4070)를 개설했다.

같은해 9월 AIDS를 알리는 월간 "함께사는 세상"을 발행하고 10월 "한국에이즈연맹"으로 이름을 바꿔 보건사회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94년 6월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청소년 AIDS예방을 위한 창립 1주년기념 특별콘서트"를 열었다.

또 정부가 감염자 직접관리시스템을 포기하고 익명검사를 확대 실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HIV감염이 의심되면 어느 병원에서나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

95년 서울역광장에서 에이즈 화형식을 갖고 HIV감염자가 공개 증언하는 자리를 마련,충격을 줬다.

97년 2월 단체명을 "한국에이즈퇴치연맹"으로 바꿨으며 98년 9월 HIV감염자와 가족을 위한 쉼터를 만들었다.

회장은 김정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사무총장은 권관우씨가 맡고 있다.

또 김수환 추기경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