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농약이 거의 없고 생체활성 효과가 일반 쌀보다 2배 이상 뛰어난 ''바이오 쌀''이 개발됐다.

한국바이오농산(대표 이정남·61)은 비타민B1,B2,E 등 생체활성화 물질과 인체 노화방지효소(SOD)를 2배 이상 많게 만든 생체활성 바이오 쌀을 개발해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쌀은 현미(가공된 벼)를 생체활성화 촉진용 다기능탱크에 넣어 오존처리 등을 해 물성 변화없이 생체활성 물질은 증가시키고 농약 잔류물은 없애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도정과정에서부터 저온 저속의 특수 바이오 처리를 해 영양분의 손실을 최대한 억제하는 가공법이다.

이 쌀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시험결과 일반 쌀에 비해 비타민B1은 2.6배,비타민B2는 1.3배,비타민E는 6.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잔류농약 검정에선 살충제와 살균제 제초제 등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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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