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설립된 리눅스원(대표 김우진)은 리눅스 서버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리눅스 통합 솔루션 서비스회사다.

3월 결산법인인 리눅스원은 첫 결산해인 지난 3월말까지 6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매출은 1백40억원에 이른다.

지난 6월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텔서버판매 1위상을 받기도 했다.

리눅스원이 설립한지 1년만에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것은 솔루션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김우진 사장은 "리눅스원은 서버 판매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리눅스원의 고객들이 세계적 대형서버업체들의 제품 대신 리눅스원의 서버를 사용하는 것은 바로 솔루션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눅스원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유치를 통한 안정된 자금력 덕분이다.

설립 당시 아이베스트 창업투자,데이콤,국민은행 등으로 투자를 받았던 리눅스원은 올해는 해외투자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1월 대만산업은행(CDIB)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3월에는 골드만삭스가 리눅스원에 6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6월에는 인텔도 리눅스원의 투자회사가 됐다.

올해 리눅스원은 해외투자 유치와 함께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먼저 중국에 진출했다.

지난 4월 리눅스원정보기술유한회사라는 중국지사를 설립한 것.

여기에 6월에는 중국 홍기소프트웨어유한기술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리눅스원정보기술유한회사는 최근들어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대만 X리눅스와 조인트 벤처를 한국에 세웠다.

최근에는 미국 터보리눅스와 사업 전부분에 걸쳐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시아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리눅스원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현지법인을 세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자본금이 32억원인 리눅스원에는 현재 1백10여명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까지 합하면 1백50여명이 넘는다.

이중 70여명이 연구원과 기술진이다.

지난 3월에는 대우전자 회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던 배순훈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이 회사의 비상근 회장직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김 사장은 "리눅스원은 설립한지 얼마 안돼 대전 수퍼컴퓨터 센터에 대량의 서버(HPC 클러스터)를 공급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리눅스 솔루션과 서버 판매로 이룬 탄탄한 수익구조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눅스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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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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