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에 대한 외국의 수입규제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무역협회는 이달 말부터 종합무역정보망인 KOTIS에 수입규제 항목을 신설,수입규제 정보가 입수되는 즉시 제공할 방침이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0년 수입규제총람''에 따르면 지난 1∼11월까지 한국제품에 대한 외국의 수입규제건수는 86건으로 지난해보다 10건 증가했다.

수입 규제건수는 98년 68건에서 99년 76건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발동된 규제건수는 올들어 모두 20건으로 지난해 11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