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기업의 이윤은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에 따른 프리미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모험이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우와 동아의 실패는 이를 간과한 채 과거의 사고에 집착,무리한 투자를 한 대표적 사례다.

이들은 변화를 무시했다.

30여년간 ''불황''을 모르는 고도성장 신화에 빠져 안정적 성장기 또는 불황에 대비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투자가 위험한 또하나의 문제는 자금조달 과정에서 나타난다.

무리한 투자를 위해 자기자본보다 외부 차입에 의존함으로써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으면 급속히 재정난에 빠져들고 만다.

항상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비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정적 자금운용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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