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의 올 최대 이슈로는 SK텔레콤의 스피드011과 삼성 애니콜간의 "황제주"쟁탈경쟁이 꼽혔다.

대우차브랜드의 몰락도 이슈로 떠올랐다.

닷컴쪽에서는 엠파스 야후등"옥석주"선별도 주요뉴스로 뽑혔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브랜드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과 넥스타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선정한 "브랜드스톡 10대 뉴스"를 간추려 싣는다.

<>치열한 정상쟁탈전=스피드011은 1위에 가장많이 올랐다.

애니콜은 지난 5월 스피드011을 제치고 1위자리를 차지한후 11주동안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듀얼폴더 이후 뚜렷한 히트상품을 내지 못하며 밀리기 시작,최근에는 4위로 밀려났다.

<>대우차 브랜드 급락=대우자동차 부도처리후 대우차 3인방인 레간자 누비라마티즈의 가치도 폭락했다.

11만원대를 유지해오던 국내 경차의 대명사인 마티즈는 대우부도후 5만원대로 떨어졌다.

<>현대주 차별화=현대건설 1차부도후 현대홈타운의 주가는 중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현대전자의 걸리버네오미도 급락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대표브랜드인 EF쏘나타와 티뷰론은 현대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IMT2000의 명암=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스피드011과 n016의 주가는 날개를 달았다.

반면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관련주는 크게 떨어졌다.

<>닷컴주 "옥석가리기"=야후와 엠파스는 닷컴 브랜드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3월까지 60위권에 머물렀던 엠파스는 "문장검색"으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20위권에 들어섰다.

네이버 라이코스등이 40위 밖으로 밀려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노사분규로 피해본다=지난 7일 직장폐쇄후 데이콤의 대표브랜드인 002의주가가 폭락했다.

모기업인 LG의 IMT2000탈락과 KDB컨소시엄 탈락은 002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CEO로 인한 급락="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는 CEO(최고경영자)로인해 주가가 떨어진 케이스.여대생 성폭행 혐의로 주병진사장이 구속된후 보디가드는 BYC에 밀리고 말았다.

<>2위 브랜드의 선전=만년 2위였던 스카이와 엠파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스카이는 애니콜 주가가 게걸음하는 사이 휴대폰분야에서 1위를 두번이나 차지했다.

"토종 검색엔진" 엠파스도 1위인 야후를 맹렬히 쫓고있다.

<>행사 수혜주의 등장=시드니 올림픽후 나이키 주가가 치솟았다.

10위권에 서 5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주룽지 중국총리와 김대중 대통령이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삼성화재의 중국진출을 합의하면서 삼성화재 주가가 급등했다.

<>북한브랜드 돌풍=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바람이 일었다.

북한의 대표적인 술인 백두산 들죽술 평양술은 공모때 55대1,5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최철규 기자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