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 보험협회가 실시한 시속 5마일의 저속 충돌 시험에서 아반떼 XD가 경쟁차종 11개중 3위에 해당하는 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일본 도요타의 코로나(4위)와 혼다 시빅(6위)보다 우수한 것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특히 아반떼 XD의 경우 5마일 저속 및 범퍼 고정벽 충돌 시험 결과 차량 손상이 없어 수리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위는 폴크스바겐의 비틀이,2위는 GM사의 새턴 SL이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미국 보험협회가 설립한 IIHS(고속도로 안전보험연구소)에서 실시됐다.

차량의 앞 범퍼가 상대 차량의 뒷면을 정면 또는 경사 충돌할 경우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4종류 시험을 한 후 수리비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