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토 대청결운동"에 참여했다.

해마다 실시하는 다목적댐 주위 쓰레기 수거작업이지만 정말 어이가 없게 느껴지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쓰레기 종류로는 휴대용 가스통에서부터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없는게 없다.

이런 쓰레기들을 수거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서는 매년 수천만원씩을 낭비하고 있다.

다목적댐은 우리 국민들이 마시고 사용하는 생명수다.

가족의 나들이 때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보다, 줍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준다면 그게 바로 참교육이며 산교육이 아닐까.

정용채 < 전남 순천시 남정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