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각종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내년 초에 실시되는 정기세일에 앞서 브랜드세일 행사를 갖는 백화점들도 있다.

2000년의 마지막 주 각종 백화점 행사 및 세일참여 브랜드,할인율에 대해 알아본다.


<>크리스마스 행사=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점에서 "크리스마스 대축제" 행사를 연다.

헬로키티 봉제인형이 8천~5만5천원,각종 잠옷들이 6만5천~11만5천원에 나와 있다.

신사 의류의 경우 올젠 마에스트로 등 인기품목을 세트로 엮어 정상가보다 10~30% 싸게 판매한다.

24일이나 25일에 눈이 내리면 란제리 모피를 제외한 숙녀정장 전 제품 가운데 흰색 제품을 50% 할인해주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 서울 4개점(본,무역센터,신촌,천호점)도 같은 기간동안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행사를 실시한다.

잡화 의류 완구 등 각 분야별로 히트상품을 선정해 균일가로 판매한다.

닥스 넥타이가 5만5천~6만5천원,스포트리플레이의 점퍼가 18만5천원,인공지능 강아지 테리가 6만원에 판매된다.

해외명품은 아이그너 핸드백이 89만5천원,발리 구두가 67만1천원에 판매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식품관에서는 벵푸꾸베 샤도네이 등 와인 및 샴페인을 10~40% 할인 판매한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도 펼쳐진다.

폴로보이즈 등 아동복이 균일가에 팔린다.


<>브랜드 세일=롯데 현대 한신코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2001년 정기세일에 앞서 일부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세일행사를 갖는다.

롯데는 "유명 액세서리 3대 균일가 대전""숙녀 캐주얼 2000년 결산 균일가전" 등을 열어 액세서리 숙녀 캐주얼 등을 최고 70%까지 싸게 판다.

기간은 26일부터 31일까지.모네 크리스챤디올 INVU 등이 참여한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축하 브랜드 세일"을 마련했다.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해외명품이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겐조 셀린느 라우렐 등이 참여한다.

제이알 온앤온 등 여성의류와 엘칸토 에스콰이어 등의 잡화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한신코아백화점도 성남점에서 "영캐주얼 크리스마스 선물제안전"을 개최한다.

톰보이 아놀드바시니 등을 20~30% 할인판매한다.

기간은 25일까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