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창업보육센터의 컬러짚미디어(대표 한탁돈)는 색깔의 조합을 이용한 차세대 바코드 ''컬러 코드''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컬러 코드는 가로·세로 5㎜ 크기 사각형 안에 빨강 파랑 녹색 검은색 등 4개의 색깔을 조합해 정보를 전달하는 바코더의 일종.

한탁돈 사장(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은 "광고나 전자상거래 등 컬러코드 관련 국내산업 규모는 연간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통신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미국 등에서 기술 제휴 요청이 들어와 상용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반 PC카메라로도 정보를 읽어낼 수 있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휴대폰 단말기가 선보이면 보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한 사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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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