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제약원료 합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20일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에서 항암제 항생제 순환기약물 계통의 제약원료를 생산,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연건평 2천5백평 규모의 이 공장에서 생산된 록틴 섹심 오메놀 클란자정 등 고유 브랜드 원료를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지에 50만달러어치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제약원료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덕영 사장은 "지금까진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었다"며 "앞으로는 원료합성 연구를 강화하고 생산된 원료의약품 수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 설립중인 항암·항생제 공장을 통해 전문의약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초 미국 앨라배마주에 완공예정인 제약·건강식품 공장을 통해 미국 유럽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인도에 합작형태로 백신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 제약업체인 바가트 네온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99사업연도 7백3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올 사업연도에는 1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 사업연도에 3백31억원 매출액에 43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올 사업연도엔 5백20억원 매출액에 80억원의 당기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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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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