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망이 확산되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닷컴기업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전문 영화사이트 씨네웰컴(www.cinewel.com)은 매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결과 지난 9월부터 50위권에 올라 올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 사이트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안클릭의 조사결과 지난 11월 씨네웰컴은 2백50만명의 추정순방문자, 7천5백만의 페이지뷰, 21분의 평균체류시간 등을 기록, 경쟁 사이트를 압도했다.

씨네웰컴은 경쟁업체에 비해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씨네웰컴에 접속해 보면 빠르게 뜨는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이를위해 씨네웰컴은 5Gbps 백본망, 70대의 서버 및 우수한 동영상 압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깔끔한 화면구성, 인터랙티브한 회원관리, 신속한 신규프로의 업데이트에 서비스도 무료다.

방문자들을 분석하면 20대가 절반을 차지하며 30대 27.5%, 중.고등학생이 13%를 점유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을 포함한 학생층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주부 등의 방문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앞으로 신규고객개발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최근 4주간 매주 방문한 방문자들의 비율이 34.7%로 다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씨네웰컴의 순방문자수는 정체기에 도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방문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경쟁사이트를 함께 방문하는 회원의 관리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또 에로영화에의 방문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은 자칫 씨네웰컴의 사이트이미지가 변질될 가능성도 있음을 뜻한다.

사이트이미지를 고품격의 가족영화관 등으로 맞추고 싶다면 애로영화 이외의 서비스분야를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애로영화서비스를 독립된 사이트로 운영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씨네웰컴이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은 서비스 유료화다.

이미 다른 많은 경쟁사이트가 유료화 상태여서 위험부담이 작어 보인다.

또 다른 수익모델로는 광고수익과 전자상거래일 것이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응용한 영화관련 캐릭터 등의 판매는 현재의 방문자수를 고려할 때 비교적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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