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플래트론'' / 정병철 사장 >

"완전평면 모니터는 플래트론이다"

LG전자의 "플래트론"시리즈는 현재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 시장에서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98년 첫 제품이 출시된 이 시리즈는 올해 45만대 판매에 1천7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LG관계자는 플래트론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대해 "세계 첨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7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한 게 주효했다"며 "완전평면 모니터는 곧 플래트론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모니터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모니터의 불만 사항이었던 눈의 피로나 해상도 및 화질 불량 등을 비약적으로 개선한 게 고객에게 어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플래트론의 주요 제품으로는 지난 98년 4월에 나온 "795FT Super"을 비롯,가장 많이 보급된 "775FT",가장 최근에 출시된 "777FN Plus"등이 있다.

플래트론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내 외면이 완전 평면이기 때문에 화면 왜곡이 없으며 빛의 반사를 최소화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또 화면상에서 모니터의 색깔 밝기 크기 등을 조절하는 OSD 조정기능이 간편하다.

국내 최초로 소프트센서 버튼을 적용,살짝만 스쳐도 손끝의 미세 전류로 인해 화면이 쉽게 조정되는 편리함도 갖췄다.

주변기기 1백27개까지 확장연결이 가능한 USB포트를 설치,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0.24mm 스트라이프 피치를 실현해 최고의 화면 선명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들은 EU의 환경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환경친화 기술임을 입증받았다.

한편 LG전자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고객 품질 상황실"을 마련,제품의 안정성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LG는 그래픽이나 인터넷 종사자들을 위한 고급제품인 19인치 플래트론 "915FT+"을 출시했다.

LG는 앞으로 17,19인치 뿐만 아니라 15인치 모니터에도 플래트론 제품을 생산,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02)3271-757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