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되신다구요. 다리품 팔 것 없이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해 보세요"

성탄 대목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이 제철을 만난 듯 요란하다.

홈페이지의 배경 화면을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하고 푸짐한 선물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워 네티즌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에 민감한 20~30대 네티즌들이 주 고객층인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에 성탄 시즌은 설.추석을 능가하는 연중 최대 대목.

특히 올해의 경우 인터넷 저변층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데다 불황으로 실속 소비패턴이 확산돼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의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각 업체들은 군에 간 애인이나 임산부를 위한 선물 등 타깃 고객층에 맞는 독특한 상품 카테고리와 "산타클로스 배달" 같은 이색 서비스를 풍성하게 마련하고 있다.


<> 어떤 상품들이 있나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어린이 선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광바퀴가 2개 달린 레이저 520 킥보드(8만5천원)를 3개월 무이자로 판매한다.

16비트 게임기인 메가드라이브2가 6만6천원, 3백종의 게임이 내장된 8비트 게임기 미팅플러스는 3만9천원, 미로찾기 미니로봇 2만2천원 등.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전략 상품으로 임산부와 군장병을 위한 선물 모음전을 마련, 눈길을 끈다.

임산부용 스킨.바디케어 전문 업체인 미국 사라제이사의 "마더투비" 시리즈 제품을 5만2천~11만3천원에 내놨다.

또 군에 간 애인을 위한 선물로는 동양제과 과자 선물세트가 2만5천~3만원, 가죽장갑 2만3천~4만8천원, 스킨.로션세트 2만6천원 등.

롯데닷컴(www.lotte.com)은 화장품과 패션 용품에 주력하고 있다.

엘리자베스아덴 메이크업 블록버스터가 9만8천원, 르빠 겐조 오드 뚜알렛(30ml)이 2만1천원.

패션용품으로는 버버리 머플러7만9천원, 아가타 메달 목걸이 8만3천원 등.


<> 이색 서비스 =해피투바이는 머플러 MP3플레이어 푸인형 등 네티즌이 선정한 "선물 60선"중 한가지를 20일까지 주문하면 산타복장을 한 젊은 여성이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노플라워 리틀베어 골드싱어 등 5가지의 유럽식 고급 포장지에 담아주는 것도 특징.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서울 지역에 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특별 배송상품 서비스와 함께 추첨을 통해 22명에게 장미 1백송이, 가족사진 촬영권, 놀이동산 자유 이용권등을 제공한다.

야후쇼핑(www.yahoo.co.kr) DVD플레이어, 디지털 TV, VTR 등 고가 경품이 걸린 보물찾기로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20일부터 매일 일정 품목을 정해 해당 상품의 숨겨진 배너를 찾는 사람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자녀교육 상품 전문몰인 키즈박스(www.kidsbox.co.kr)는 전 구매고객에 크리스마스 나들이에 관련되는 각종 할인권을 제공하는 "성탄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권, 무료 음료권, 놀이동산 50% 할인권, 가족사진 무료 촬영권 등이 주어진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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