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이 내년에 할인점 사업을 가속화한다.

이만섭 그랜드백화점 사장은 17일 "내년중 수도권에 2개 점포를 새로 열어 할인점 그랜드마트의 점포수를 8개로 늘리고 기존 점포를 리뉴얼해 지역 밀착형 할인점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그랜드마트 수원 영통점과 서울 강서점의 매장을 보수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스포츠센터 문화센터 등 편의시설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는 내년 상반기중 지상 4층짜리 영통점 건물을 7층으로 증축,스포츠센터와 아동복 매장을 확장키로 했다.

그랜드백화점은 내년에 올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6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현재 일산의 백화점과 서울 신촌 강서 화곡 신당,인천 계양,수원 영통 등에 6개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